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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공직박람회 방문자 올해 2만 1000명…'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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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국제뉴스

지난 9월 10일 동아대학교에서 ‘부산·경남권역 공직박람회’를 부산광역시청, 사하구청 등과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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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태호 기자 = 올해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의 누적 방문자 수가 지난해 1만 3000명 대비 1.6배 증가한 2만 1000명을 기록하며 5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공직박람회는 지금껏 가장 많은 282개 기관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의 행사 만족도 또한 95.4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사혁신처는 20일 '2024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의 폐막과 함께 그동안의 활동 결과와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8월부터 전국 26개 지역을 순회하며 32차례 개최한 올해 행사는 13년 만에 최초로 8개 시험주관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해 역대 가장 많은 282개 정부·공공기관의 협업이 이뤄졌다.

또한 10개 시·도와 행사를 공동 주최해 국가공무원은 물론 지방·특정직 공무원,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전반의 채용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했다.

전체 일정의 절반 이상(53.1%, 17회 진행)을 비수도권에서 진행하고 역대 최초로 도서벽지 '가'급 지역인 백령도와 울릉도에서도 행사를 개최해 지역 균형과 포용성도 높였다.

인사처장을 비롯해 국장급 이상 공무원들은 12회에 걸쳐 강원 철원군, 경남 함양군 등 행사 현장을 찾아 지역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를 통해 행사 만족도가 지난해 실적(94.7점)을 넘어섰고 공직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문항도 94.0점을 웃돌았다.

서울권역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육부, 국가정보원, 법원행정처 등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기관의 채용 담당자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방 특성화고의 한 교장은 "개교 이래 가장 많은 공무원이 학교를 찾아 지역 청년의 공직 진출을 위해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온라인) 소통 창구(플랫폼)를 이용한 정보제공도 활발했다.

공직박람회 전용 누리집 등을 통해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공무원 채용 관련 청년 의견을 수렴하는 등 행사의 외연을 확장해 행사 기간 중 누리집의 방문자 수는 11만 건으로 집계됐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범정부 협업을 토대로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 올해 박람회는 청년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직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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