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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민주 “권성동, 한 발자국만 더 내디디면 내란동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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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습 막으려는 꼼수, 국정 혼란 가중”

헤럴드경제

강유정(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강유정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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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한 발자국만 더 내디디면 내란동조범”이라고 22일 경고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내란 수습을 막으려는 온갖 꼼수와 획책은 국정 혼란과 경제 파탄을 가중시키는 이적 행위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권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시한 내란수습책을 마구잡이로 헐뜯고 나섰다”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민주당을 향해 ‘이름만 김여사 특검법이지, 사실상 정부·여당에 대한 특검’이라면서 ‘국정과 여당을 마비시킬 속셈이냐’는 억지 궤변을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건희가 곧 윤석열 정부고 국민의힘이라고 자백한 것인가”라며 “권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부부를 결사옹위 하려는 꼭두각시 호위무사 노릇을 멈추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내란 종식에 협조하기는커녕 내란수괴의 복귀만 호시탐탐 노리며 시간을 끄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내란특검법을 두고 ‘5개 기관이 수사하면 과열된 수사 경쟁을 부추긴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도 앞뒤가 맞지 않다”며 “내란 수사의 주체는 이미 공수처로 결론이 났고 검찰도 사건을 이첩했다. 특검을 통해 기소권을 부여해 힘을 보태는 것이야말로 내란 사태 수습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는 24일 국무회의 자리에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빠르게 공포하라”며 “그것이 내란을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할 최선의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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