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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센티미터급 정확하고 스마트한 차량 관제"…U+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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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차량자산 관리 FMS 시장, AI·사물인터넷으로 공략"

뉴스1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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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차량 관제 디지털전환(DX) 설루션 'U+커넥트'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신시장으로 평가받는 차량관제 설루션(FMS) 사업을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U+커넥트는 위치 정확도 개선 등 형태로 현재 운영 중인 'U+차량관제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이다. 회사가 가진 초정밀측위기술(RTK)을 활용해 센티미터(cm) 단위로 실시간 차량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화물차, 버스, 렌터카 등 업종별 특화 기능도 탑재했다. 화물차 도착 시간이나 렌터카·버스 등 차량 주행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화물칸 온도 및 문열림 감지(화물/물류), 탑승자 승/하차 확인(택시/버스), 디지털 키(렌터카)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IoT 단말기를 부착 후 △운행 정보 △차량 상태 자가 진단 △정비비, 유류비 등 비용 관리 △운행일지 자동 작성 △배차 현황 등을 PC·모바일 환경서 실시간 확인·관리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분석 후 사용자에게 '경제 운전 및 안전 운전 리포트'로도 제공된다. 운전 습관 개선, 연비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교통안전공단·국세청·한국환경공단 등 기관에 필수 제출해야 하는 정보도 자동으로 생성 및 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회사는 통신사 강점을 바탕으로 FMS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평균 대비 동일한 요금에 20% 이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데이터 전송 주기를 1초 단위로 구축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MS는 기업이 차량을 포함한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활용하는 통합 시스템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평균 10.5%씩 증가해 2028년 약 57조 5000억 원(43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물 및 버스 업계를 중심으로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부착 및 업무용 법인 차량 운행일지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FMS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박준석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아직 DX가 완벽하지 않은 FMS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U+커넥트를 시작으로 차세대 기술을 도입한 여러 AIoT(AI·사물인터넷)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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