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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올해 시정을 통해 거둔 10대 주요 성과를 선정하며 도시 성장과 행정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시민 515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와 부서장, 내부 직원이 함께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된 이번 결과는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인구 증가율 전국 상위권 기록' 등 도시 발전의 다양한 성과를 포함하고 있다.
시는 올해 중앙정부와 충남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94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특별교부세 780억원을 더해 모두 1720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5.8배 증가한 수치로, 도시 발전에 필요한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시는 화재, 범죄, 자살, 감염병 4개 부문에서 1등급을 받으며, 전국 자치단체 중 단 6곳만이 선정된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시민 생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온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2023년 4.93%의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충청권 1위, 전국 5위를 달성했다. 인구 감소로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다른 도시들과 대비되는 성과로, 하대실 2지구 개발, 광역 교통망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인 정책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엄사초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394억원을 확보하며 교육 인프라를 확대했고, 청소년별마루센터 개관을 통해 청소년 복지와 문화 공간을 제공했다. 환경 개선 부문에서는 향적산 생태숲 지정, 계룡대로 경관조명 설치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한층 더 높였다.
특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정으로 국비 208억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이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데도 성과를 냈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국립군사박물관 건립,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등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계룡시가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자족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계룡시가 지방 소도시를 넘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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