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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충주시, 재정 조기집행 총력…내년 상반기 60%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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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재정 조기집행에 나선다.

시는 20일 김진석 부시장 주재로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 중인 20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4분기 소비·투자 추진 점검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재정 집행상황을 점검하며 집행률을 높이고 집행과정을 개선할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일보

충주시가 20일 김진석 부시장 주재로 '4분기 소비·투자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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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4분기 소비·투자 목표액을 1594억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재정 집행 목표를 60%(올 상반기 54.3%)로 높여 선제적인 예산 집행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 경기 둔화로 위축된 민생 회복을 위해 복지포인트, 건강검진비, 직장단체보험 등 맞춤형 복지비를 최대한 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업체를 통해 비품과 물품, 재료를 선구매하고, 임차료 선지급 등 공공부문 재정 집행을 가속해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5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의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선금과 기성금 지급률 관리, 입찰 기간 단축, 관급자재 선고지제도 도입 등 정부의 신속 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시는 전방위적 조기 집행이 제때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세계 경기 위축과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신속하고 선제적인 재정 투입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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