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또 크리스마스의 악몽…차량 테러로 70명 사상
[앵커]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최소 2명이 숨지고 7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지난 2016년에 발생했던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를 연상케 합니다.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한 남성을 향해 총을 겨누는 경찰관.
남성이 바닥에 엎드리자 출동한 경찰들이 신속하게 다가가 체포합니다.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수십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용의자가 사건현장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마켓을 방문한 시민들이 많아 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운전자가 고의적으로 사람들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에서는 지난 2016년 베를린 도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이 돌진해 13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당시 튀니지 출신 용의자는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의 추종자로, 범행 며칠 뒤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후 연말마다 테러 위협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번 사건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지역에서는 관내 크리스마스 마켓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또다시 반복된 크리스마스 악몽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독일_테러 #차량돌진 #크리스마스_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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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최소 2명이 숨지고 7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지난 2016년에 발생했던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를 연상케 합니다.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한 남성을 향해 총을 겨누는 경찰관.
남성이 바닥에 엎드리자 출동한 경찰들이 신속하게 다가가 체포합니다.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수십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용의자가 사건현장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인파 속으로 차량을 돌진시킨 건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마켓을 방문한 시민들이 많아 피해가 컸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운전자가 고의적으로 사람들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너 하젤로프 / 작센안할트주 총리> "용의자는 2006년부터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이 지역에서 근무하는 의사입니다."
독일에서는 지난 2016년 베를린 도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트럭이 돌진해 13명이 숨지고 67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당시 튀니지 출신 용의자는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의 추종자로, 범행 며칠 뒤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후 연말마다 테러 위협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보안당국은 특히 성탄절 시즌에 야외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기독교 가치의 상징이어서 이슬람 극단주의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 소식이 알려지자 인근 지역에서는 관내 크리스마스 마켓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또다시 반복된 크리스마스 악몽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신주원 PD nanjuhee@yna.co.kr
#독일_테러 #차량돌진 #크리스마스_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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