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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교비로 노래방·총장자녀 채용비리'서강학원···임원 전원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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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영대·서강학원에 통보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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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서영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서강학원의 이사 8명 전원을 해임했다.

교육부는 20일 서영대와 서강학원에 이 같은 내용을 각각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4월 서영대와 서강학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결과 서영대는 총장의 자녀들을 채용하기 위해 채용방식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경력을 부당하게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재정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유흥주점, 노래방에서 사용한 돈을 회의비나 복리 후생비 등의 명목으로 교비에서 지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성은 보장하되 교육 비리는 엄단해 교육 현장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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