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베트남 국방무관실 주관
평화위한 4무 국방정책 강조
평화위한 4무 국방정책 강조
지난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레 히엡 람 주한 베트남 국방무관(앞줄 왼쪽 일곱번째)과 응우옌 티 타이 빈 주한 베트남 참사관(앞줄 왼쪽 여덟번째)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베트남 인민군 창설 80주년 및 국방의 날 35주년 행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한 베트남 국방무관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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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베트남 국방무관실이 베트남 인민군 창설 80주년 및 국방의 날 3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 육·해·공군 장교를 비롯해 주한 외국 국방무관단, 방위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주한 베트남 커뮤니티 대표단, 한국 유학 중인 사관생도들이 자리했다.
응우옌 티 타이 빈 주한 베트남 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 인민군이 지난 80년간 조국 수호와 국가 발전에서 맡아온 중요한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인민군의 영광스러운 여정에 매우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베트남의 국가 건설, 방위, 발전의 길에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보내준 한국과 국제 사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레 히엡 람 주한 베트남 국방무관은 이어진 연설에서 베트남 인민군 4무 국방 정책을 강조한 뒤 한국과 협력을 이어가겠다 다짐했다. 그는 “베트남의 국방 원칙은 본질적으로 평화적”이라며 “전쟁의 위험을 예방하고자 적극적이고 단호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과 한국 간 국방 협력도 계속해서 포괄적으로 발전하며 더 큰 성과를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의 4무 국방 정책은 자주성과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평화적인 전략이다. 내용으로는 군사 동맹 불가입, 외국군에 군사 기지 미제공, 무력 비사용, 주권·독립·통일·영토보전 관련 위협이 없는 한 전쟁 불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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