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퍼플렉시티, 5억달러 투자 라운드 마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업 가치는 90억달러, 우리돈 13조원
구글, 챗GPT와 AI 기반 검색 시장 경쟁


매일경제

AI 기반 검색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표현한 그림 [그림=챗GPT]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마감하며 기업 가치를 9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블룸버그는 19일(현지 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라운드가 인스티튜셔널 벤처 파트너스(Institutional Venture Partners)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12월 초에 마무리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퍼플렉시티는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은 AI 기반 검색 기술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오픈AI는 최근 자사의 AI 기반 검색 서비스인 챗GPT 서치를 출시했으며, 구글 또한 AI로 생성된 요약, 검색 결과 답변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검색 기술을 개발 중이다. 특히 구글은 ‘AI 모드’라는 이름으로 챗봇과 유사한 기능을 검색 엔진에 통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플렉시티는 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첫 번째 인수합병으로 AI 시스템과 외부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카본(Carbon)’을 인수했다. 퍼플렉시티가 단순 검색을 넘어 외부 데이터 활용 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퍼플렉시티의 강점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정교한 AI 기반 검색 알고리즘이다. 사용자 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간결한 답변을 제공하며, 추가적으로 관련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링크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