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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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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 앞두고…송민호, '부실 복무' 의혹에 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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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 "규정 맞춰 휴가 사용"

경찰이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19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송민호가 근무하는 기관의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너 송민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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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송민호는 근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정상 출근하지 않는 등 부실 대체 복무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24일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한 송민호는 1년 뒤인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그는 해당 시설에서 주민시설 운영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 등 근무 태만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시설 측은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등의 이유로 출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민호는 2014년 8월 위너 정규 1집으로 데뷔했고 이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준우승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이어 2017년 tvN '신서유기' 시리즈에 본격 합류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송민호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3일이다. 다만 이번 의혹으로 병무청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하면서 소집해제가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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