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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윤석열 탄핵’ 국회 대리인단 김이수·송두환·이광범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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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국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 간사인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소추위원 법사위원장의 법률대리인 17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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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이광범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사건의 국회 소추위원 대리인단 대표를 맡았다.



국회 윤석열 탄핵소추단 간사 겸 대변인인은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 수호 의지가 강하고, 의회주의·법치주의·삼권분립 등 민주공화국에 대한 인식이 정확하며, 헌법재판뿐 아니라 수사 및 형사재판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는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이런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실무총괄은 김진한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변호사)이 맡는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파면을 주문했던 8명 가운데 한 명이다. 이광범 전 판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특검 출신이다.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은 2007~2013년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대리인단 실무진은 박혁(사법연수원 16기)·이원재(사법연수원 21기)·김남준(사법연수원 22기)·장순욱(사법연수원 25기)·권영빈(사법연수원 31기)·서상범(사법연수원 32기)·이금규(사법연수원 33기)·김정민(군법무관 15회)·김선휴(사법연수원 40기)·김현권(변호사시험 2회)·성관정(변호사시험 5회)·전형호(변호사시험 5회)·황영민(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 등이다.



최 대변인은 “공동대표 이외에 다른 대리인들도 각기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대리인 상호 간 유기적으로 협력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했고, 국회의장에게도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리인단은 20일 오전 8시 첫 간담회를 열어 향후 재판 준비 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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