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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학익동 자재상가 화재
오늘(18일) 오후 8시 20분쯤 인천의 한 자재 상가에서 큰 불이 나 소방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은 오후 8시 22분쯤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자재 상가 건물에서 시작돼, 뒤편 빌라 건물의 벽 등으로 옮겨 붙기도 했습니다.
이 불로 빌라 입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았습니다.
소방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밤 9시 40분쯤 초진을 내렸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상가 적재 물품으로 굴삭기를 통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데, 장시간 소요될 걸로 보인다"며 "연기를 마신 3명은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후 8시 30분쯤 내린 대응 경보령은 유지 중으로, 잔불 진화 상황에 맞춰 이를 해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은 낡이 밝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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