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만난 조태열 "북미회담 대비"…최상목 "한국경제 신속히 안정"
[뉴스리뷰]
[앵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탄핵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합동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대외 경제 신뢰도 회복을 위해 두 부처의 수장이 이례적인 자리를 마련한 건데요.
두 사람은 우리나라의 탄핵 국면과 미국의 신행정부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대외정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나란히 앉아 외신 기자들을 상대한 경제부총리와 외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기존 외교 기조를 유지하며 신뢰 회복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북특사를 지명한 상황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이전에 우리의 대응 구상과 로드맵을 마련해 북미 협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면서 리처드 그레넬 대북특사 지명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북한 문제가 우선순위 과제에서 빠지지 않았단 걸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무엇보다 대외 신인도 관리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겠습니다."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건전하고 회복력 있는 경제시스템에 의해 신속하게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년 예산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가상화폐 등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구상에도 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국제사회 신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용희]
#비상계엄 #대외신인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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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탄핵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외신 기자들을 초청해 합동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대외 경제 신뢰도 회복을 위해 두 부처의 수장이 이례적인 자리를 마련한 건데요.
두 사람은 우리나라의 탄핵 국면과 미국의 신행정부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대외정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나란히 앉아 외신 기자들을 상대한 경제부총리와 외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기존 외교 기조를 유지하며 신뢰 회복에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국 신행정부에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대북특사를 지명한 상황에서 북미 대화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 이전에 우리의 대응 구상과 로드맵을 마련해 북미 협상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면서 리처드 그레넬 대북특사 지명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북한 문제가 우선순위 과제에서 빠지지 않았단 걸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한국 경제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대외신인도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무엇보다 대외 신인도 관리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겠습니다."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건전하고 회복력 있는 경제시스템에 의해 신속하게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년 예산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가상화폐 등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 구상에도 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제와 외교부처 수장이 외신을 상대로 합동간담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국제사회 신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용희]
#비상계엄 #대외신인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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