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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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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 상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42)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48분쯤 상주시 중덕동 한 주택에서 동거녀 아버지 B씨(62)와 어머니 C씨(64)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하고,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동거녀 D씨(42)와 말다툼하다 D씨가 집을 나가자 부모에게 찾아가 "딸을 내놓으라"며 난동을 부리다 B,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6분쯤 경북 문경에서 A씨를 검거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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