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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박찬대 “내란 수괴 윤석열, 계속 버틴다면 강제 체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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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내란 공범임을 계속해서 확인시켜”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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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내란 수괴 윤석열의 버티기를 더이상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계속 버틴다면 강제로라도 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힌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내란수괴 윤석열은 계속해서 수사기관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윤석열의 말은 ‘경고성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말처럼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12·3 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보름이 지나도록 내란 수괴가 체포도 되지 않고, 수사에도 협조하지 않는 건 누가 봐도 비정상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 사이 증거 인멸이 행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대통령실과 경호처도 내란 공범이 아니라면 내란 수사와 내란 수괴 체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전 박근혜 탄핵소추위원 권성동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은 다른 사람인가”라며 “스스로 내란 공범임을 계속해서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7년 박근혜 탄핵소추위원이던 권성동은 ‘헌법재판관은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 대법원장이 지명한 재판관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형식적 임명’이라고 말했다“며 “2024년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은 ‘권한대행은 궐위 시 임명할 수 있지만 직무정지 시에는 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이게 무슨 말장난이냐”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재판관 임명은 가능한데 국회 추천 재판관은 안 된다는 건 명백한 모순”이라며 “형식적 임명권 행사는 안된다면서 적극적 권한인 거부권 행사 주문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침대축구에 끌려갈 생각이 없다”며 “국민의힘이 빠지더라도 개의치 않고 재판관 임명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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