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이면 미국에 2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합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트럼프의 측근들은 2028년 대선 출마 '3기 트럼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1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젊은 공화당 클럽' 행사입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수석 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은 트럼프 당선인의 2028년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스티브 배넌/전 백안관 수석전략가 : 헌법에는 '연속'이라는 말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2028년에 다시 할 수도 있겠죠? 동의하십니까? 트럼프 2028!]
미국의 수정헌법 22조에 따르면 누구도 대통령직에 두 번 이상 선출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연임한 게 아니기 때문에 또 출마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트럼프 당선인 또한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4선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세 번째 도전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뉴욕타임스는 공화당 관계자가 "재미를 위한 가벼운 발언이니 4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면서도, "트럼프 지지자들은 터무니없는 말을 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일 줄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RSBN'·The New York Times]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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