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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데일리픽] 리플 'RLUSD' 뜬다…SNS에 부는 텍스트힙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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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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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기반 스테이블 코인 리플 USD(RLUSD) [사진: 리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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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 'RLUSD' 뜬다...스테이블코인 판세 주목

블록체인 기업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를 17일(현지시간) 선보인다.

앞서 리플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RLUSD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RLUSD는 달러와 일대일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문페이, 비트스탬프, 제로 해시, 불리시(Bullish)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 및 결제 서비스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리플은 자사 크로스 보더 결제 비즈니스에도 RLUSD를 사용할 계획이다. 리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는 2017년 이후 700억달러 이상 거래를 처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테더 USDT와 서클 USDC 등이 주도하는 업계 판세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거래 외에 결제 회사들에서 해외 송금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페이팔, 팍소스,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BitGo)와 같은 회사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선보였거나 선보일 예정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 美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 통과되면…비트코인 오를까 내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국가적인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려는 계획을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에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 의원이 제안한 비트코인 비축 법안이 통과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가격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법안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향후 5년 동안 비트코인 100만개(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5%)를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콜렉티프 시프트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벤 심슨(Ben Simpson)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이 승인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급등한 뒤 다시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심슨은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가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10만달러 수준에서 조정을 시작하면서 알트코인으로의 순환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낫싱이 상상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렌더링 '눈길'

산업 디자이너 사랑 셰스(Sarang Sheth)가 얀코 디자인(Yanko Design) 매거진에 낫싱(Nothing) 폴더블폰 콘셉트 렌더링 '낫싱 폴드원'(Nothing Fold (1)을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 폴더블폰은 6.5인치 외부 화면과 8.37인치 대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부팅 시 '1'을 표시하며 뒷면의 글리프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낫싱의 폴더블폰은 3개의 메인 후면 카메라와 전면의 2개 카메라 등 총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칩셋은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 5G 칩으로 구동된다. 55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의 폴더블폰은 미니멀한 OS 3를 통해 원활하고 효율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프리미엄한 느낌의 투명 뒷면, 무선 충전 코일, 친환경 소재를 채택한 이 폴더블 스마트폰은 열었을 때 6.3mm, 닫았을 때 14mm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을 높이며 내구성이 뛰어난 금속과 유리 구조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 AI기본법·단통법 어떻게?...탄핵 정국 속 주요 ICT 법안 처리 주목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국회에 상정돼 있는 AI기본법, 단통법 폐지법 등 주요 ICT 법안들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AI기본법의 경우 지난달 16일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달 초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여파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본회의 안건에 오르지 못했다.

단통법 폐지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도 계엄과 탄핵 국면 속에 현재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상황이다. 단통법 폐지안은 이동통신사 단말기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을 활성화하는 게 골자다.

AI기본법이나 단통법 폐지법의 경우 정치적인 갈등과는 거리가 있는데다 관련 업계 차원에서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고 목소리도 크다 보니 대치 국면에서도 예외 적용을 받을 여지는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ICT 정책도 당분간 불확실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9월 출범한 '국가AI위원회'의 경우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수장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당분간) 부위원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일부 계획 수정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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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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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게임2' 공개 임박에 국내외 OTT 관련주 '훨훨'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개가 임박하면서 국내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관련 기업의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다.

올 들어 미국 나스닥 94.65% 주가가 상승한 넷플릭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장중 941.75달러를 찍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징어게임2는 정식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시상식 최우수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의 호평이 기대심리를 자극하며 주가가 반응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연중 주가 상승률은 미국 주식시장 내 동종업계 대비 최대 100배 높은 증가폭이다. 나스닥 상장 OTT 운영 기업인 애플(26.67%), 아마존(47.63%), 쿠팡(47.93%) 등과 비교해서도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폭은 두드러진다.

오징어게임2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16일 국내 증시에서는 오징어게임2에 시각특수효과(VFX)로 참여한 덱스터가 전일 대비 6.62% 상승한 9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때 덱스터는 장중 전일 대비 12% 가까이 가격이 치솟아 52주 최고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 재생에너지 시장서 중국 점유율 확대일로..EU·미국 추월

세계 각국 지원 정책과 탈탄소화 추진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도 함께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이 재생에너지 성장을 주도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 판도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약 3700GW의 재생에너지가 가동될 예정이다. 2028년이 되면 전 세계 발전량의 42% 이상이 재생에너지원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이같은 성장세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 중국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전체 재생에너지 증가분에서 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미국과 EU도 각각 IRA(인플레이션 감소법)와 탈탄소화 및 에너지 안보 목표를 지원하는 국가 정책 인센티브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는 AI 데이터센터에서의 전력 수요로 더욱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덩달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전력을 생성하는 재생에너지 특징상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ESS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

■ 텍스트힙이 뭐길래...SNS에 부는 '글쓰기' 열풍

소셜미디어에서 글을 읽고 쓰는 행위가 '멋진' 활동으로 인식되는 '텍스트힙(Text hip)' 열풍이 불고 있다. '텍스트'와 개성 있고 쿨하다는 뜻의 '힙'의 합성어인 텍스트힙은 독서와 글쓰기를 매력적인 활동으로 여기는 문화 현상을 의미한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1년(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새로 개설된 블로그가 214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26만개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텍스트 기반 SNS가 주목받고 있다. 메타의 텍스트 기반 SNS 스레드는 현재 전체 이용자 수 2억7500만명을 기록했다.

텍스트힙 열풍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파민을 자극하는 30초 안팎의 짧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과 함께, 과도하게 꾸며진 SNS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통 방식도 영향을 미쳤다. 넓고 얇은 관계보다 깊이 있는 소통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일상을 진정성 있게 기록하고 공유하려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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