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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열전달 10배↑…현대모비스, 전기차 배터리 냉각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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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셀 냉각용 진동형 히트파이프(PHP)


현대모비스는 냉각 소재 '진동형 히트파이프'를 활용한 전기차 배터리 과열 방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루미늄 합금과 냉매로 구성된 진동형 히트파이프를 배터리셀 사이사이에 배치해 급속 충전 시 치솟는 배터리 내부 온도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진동형 히트파이프는 일반 알루미늄보다 10배 이상의 열전달 성능을 갖췄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습니다.

전자기기에 쓰여온 진동형 히트파이프가 자동차 배터리 냉각 시스템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 기술을 보강했다"면서 "냉매가 진동, 순환하며 열을 고루 전달하기 때문에 고속 이동하는 차량에서도 중력에 따른 성능 저하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생산 단계에서도 프레스 공법을 도입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단가를 낮췄습니다.

또 차량용 배터리에 탑재할 수 있도록 두께 0.8㎜의 진동형 히트파이프를 구현했습니다.

일반 히트파이프 두께는 약 6㎜입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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