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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나스닥 다우지수 혼조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빅테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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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58포인트(0.25%) 내린 4만3717.48에 마감해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99포인트(0.38%) 오른 6074.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7.17포인트(1.24%) 상승한 2만173.89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브로드컴은 11.21%, 알파벳은 3.60%, 애플1.17%, 테슬라 6.14% 각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1.68%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0.25%포인트(%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현재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금리 인하 확률은 97.0%를 기록했다. 내년 1월 기준 기준금리를 0.5%P 누적 인하할 확률은 17.6%를 기록했다.

17일 공개되는 11월 소매 판매 지표가 연준의 회의 내용을 가늠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9% 하락한 배럴당 70.1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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