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단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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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동서대학교에서 ‘포스트 휴먼 시대의 콘텐츠 전환과 지역문화 융합’을 주제로 한 추계국제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동서대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와 여러 연구팀이 12일부터 13일까지 문화콘텐츠특성화 국제추계학술대회를 UI-T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추계국제학술대회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의 연구자와 아티스트가 AI 시대의 디자인과 지역문화 융합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12일 행사에서는 신철 신씨네 대표의 ‘AI 시대의 영화’ 키노트 강연으로 시작해, 김민호 아이엠케이(imK) 프로덕션 대표, 장정민 아티스트, 이용욱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최원호 단장이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강연자들이 AI 시대의 기술과 인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13일 행사의 키노트에서는 쉰리준 교수의 ‘중국 애니메이션의 진화’ 강연과 한윤정 교수의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소개가 진행됐으며, 이준석 교수의 실무프로젝트 사례를 통한 제작방법론 연구도 조명됐다.
장주영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장은 “디지털 기술 도전에 대응해 지역문화 정체성을 지키고 소통할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새로운 예술 문화 경험 창조의 비전을 듣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원호 동서대 미래영상콘텐츠 창의융합 교육연구단장은 “디자인과 콘텐츠는 인간 삶에 영향을 미치므로, 연구자들은 포스트휴먼 시대의 창작을 위해 새로운 시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폐회사를 하며 학술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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