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진행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절묘한 인연 GV(관객과의 대화)에는 양우석 감독, 배우 김윤석, 이승기, 박수영이 참석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영화 '대가족' GV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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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문석 역을 맡은 이승기는 "가족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저는 이 영화가 진짜 많이 공감됐다"라며 "부모님, 특히 아버지와 잘 지내지만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혼이 숙성되는 것 같다. 새로운 것을 계속 알게 된다"라며 "어머니의 새로운 모습, 아버지의 새로운 모습, 아내(이다인)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아이가 10개월 됐는데 일주일마다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죽을 때까지 서로를 다 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긴 시간 숙성하다 보니 그만큼 고귀한 것 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최근 개봉된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변호인', '강철비' 양우석 감독의 스크린 연출 컴백작이다. 대체불가 연기력의 배우 김윤석이 대한민국 대표 자영업자 함무옥 역을, 이승기가 주지 스님이 된 함무옥의 아들 함문석 역을 맡았다. 특히 이승기는 스님 역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해 화제를 모였다.
여기에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최무성 등 연기 구멍 하나 없는 배우들의 다채로운 앙상블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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