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대입제도 개편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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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대입제도 개편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대입 개혁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학생 역량 함양을 위한 대입 개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보고는 연구책임자인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가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 개편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배 교수는 대입 개편의 원칙으로 △선발 관점 재정립 △평가 방식 대전환 △공교육 혁신 유도 △사회문제 해결 이바지 △대학의 인식 전환 등을 제시했다. 또 수능 영향력 점진적 축소, 학생부 전형 중심 대입으로의 개편, 수시와 정시 통합 방안 모색, 대학 자율성 보장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개편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강태훈 성신여대 교수, 김희정 경기교사노동조합 대변인, 유영숙 동탄고 교사가 참여해 학교 교육 정상화와 대입제도 개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연구 결과와 패널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질의응답과 실시간 의견 교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대입제도는 우리 교육의 왜곡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2032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입제도를 기다리지 않고 학생들에게 변화된 교육 현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대학과 협력해 구체적인 대입 개편안을 논의하고 학교 교육 정상화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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