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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창원특례시, 방위·원자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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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시장, “경남 원자력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중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

경남 창원특례시는 16일 방위산업 및 원자력산업 기업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시아경제

창원특례시, 방위ㆍ원자력산업 기업협의회 임원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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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는 방위·원자력산업 기업협의회 임원진과 창원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위 및 원자력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상생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방위산업 수출과 원자력 분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역 방산 및 원전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또한 “창원시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SMR 로봇활용 제작 지원센터, 경남 원자력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중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계기업의 동향 정보 공유와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병후 방산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은 “국내 리스크로 인해 대외 신인도가 하락하면서 방산업계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지만, K-방산의 위상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방산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체계기업과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과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홍범 원자력 기업협의회 회장은 “원자력은 이제 필수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탈원전 정책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 본다. 그러나 고준위 방사선폐기물 처분을 위한 법 제정이 지연되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전력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관련 투자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위산업의 핵심 기업과 국내 유일의 원자력 주기기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위치한 산업 중심지로,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방산 중소기업협의회는 2019년 2월 창원방위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결성되었으며, 현재 12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원자력 기업협의회는 2024년 2월 발족을 앞두고 있으며, 32개 기업이 참여해 원전 기업의 기술 개발과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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