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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이재명, 주한미국기업인 만나 "한미 총체적 동맹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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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암참 회장 "한국이 지닌 회복력 굳게 믿는다"

이재명 "잠시 혼란, 한국 저가매수 기회라 생각해 달라"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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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회장과 이사 등을 만나 "지금 이 잠시의 혼란은 대한민국에 투자할 기회,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진을 만나 "대한민국과 미국 간 관계는 혈맹을 넘어서 경제적·총체적 동맹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지난 14일 국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며 "암참은 이 결과를 전적으로 존중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암참은 비즈니스를 정치와 분리해서 한국의 잠재력을 강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한국이 지닌 회복력을 굳게 믿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 한국의 동정이 불안하고, 그게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것은 약간의 스트레스 테스트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며 "이 혼란들은 빠른 시간 내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는 민주성과 합리성을 토대로 발전한다고 믿는다"며 "지금 이 잠시의 혼란은 대한민국에 투자할 기회, 저가 매수할 기회라고 생각해달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암참에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아시아 본부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그 가장 큰 장애물로 언어적인 문제를 지적했다"고 했다.

노동 규제와 관련해서도 "(암참에서) 노동의 유연성 등 여건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규제를 조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며 "우리가 특별히 답을 드리진 않았지만 아시아 본부를 적극 유치하기 위한 여러 노력이 필요하단 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가) 다국적 기업이건 국내 기업이건 기업 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그런 제도적 개선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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