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트럼프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 비축 명령 기대감
1억4000만원 돌파 11일 만에 1억5000만원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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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비트코인이 산타 랠리 기대감에 최초로 1억 5000만 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가상자산 관련주가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거래일 대비 380원(4.67%) 오른 8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한화투자증권(003530) 3.99%, TS인베스트먼트(246690) 10.85%, 티사이언티픽(057680) 5.74% 위지트(036090) 3.76% 컴투스홀딩스(063080) 15.50% 등 가상자산거래소·가상자산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오전 8시28분 업비트 기준 1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1억 4000만 원 돌파 11일 만이다.
비트코인의 이같은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기대감과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잭 말러스 스트라이크 창립자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 비트코인을 전략준비자산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준비자산은 금, 외화, 특별인출권(SDR) 등이다.
또 FED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거라는 전망도 상승폭을 키웠다. 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는 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6%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021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 기간을 기록 중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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