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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조국혁신당 “조국 잠시 떠났다”…尹 속히 압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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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같은 괴물, 반복없도록 검찰 개혁해야”

아시아투데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향하자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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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 = 조국 전 의원이 수감된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조 전 의원이 '잠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하루 빨리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대행은 16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오늘 아침 조국 대표님을 잘 보내드렸다. 이 일은 검찰의 연성 쿠데타에서 시작됐다. 국민들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직무 정지가 됐음에도 내란 수괴는 여전히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순간에도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자유롭게 통신하고 있다. 증거를 인멸하고 있을 것이다. 증거 인멸과 조작을 용인해선 안 된다"며 "윤석열도 TV와 극우 유튜브를 보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18일 오전 10시 공수처로 출석해야 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불출석할 경우 공조수사본부는 즉각 체포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대표대행은 내란죄가 검찰 수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즉각 손을 떼고 공수본에 합류해 수사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대행은 "검찰은 윤석열을 단죄해 살아남으려는 속셈 같다. 김건희 명품백 수수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것이 귀하들"이라며 "나중에 기소와 공소 유지를 담당하면 된다. 다른 허튼 짓 하지말라"고 지적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도 "조국은 가장 뜨거운 파란 불꽃으로 타올라 마침내 윤석열 탄핵 국회통과를 이끌어냈고 윤석열의 단죄와 파면을 코앞에 두고 잠시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다시는 윤석열같은 괴물이 탄생하지 않도록 기형적인 검찰제도를 시급히 정상화해야 한다. 다시 검찰개혁이다. 검찰을 해체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검찰은 공소청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검찰개혁 입법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번 탄핵정국에서 촉발된 광장의 핵심적인 요구중 하나다. 혁신당은 검찰개혁 입법을 시급히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과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명필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은 총선의 구도를 바꿨다. 민주진영이 절대다수가 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총선의 압도적 승리가 없었다면 탄핵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탄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으며 사전 준비를 통해 빠른 탄핵안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조국대표가 돌아올 날까지 당원들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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