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규·신잔액 기준 코픽스 0.02%p 내려, 두 달 연속 하락
시중은행 주담대·전세대출 등 연동 대출금리 0.02%p 내려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ATM 지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별 금리를 0.2~0.4%포인트 인하 했다. 2024.12.12. k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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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변동형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이를 반영해 내려갈 예정이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5%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신규 코픽스는 9월 3.40%에서 10월 3.37%로 내린 바 있다.
11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53%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려갔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07%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신규 코픽스 기준 이날 4.76~6.16%에서 17일 4.74~6.14%로 0.02%포인트 내려간다. 신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4.82~6.22%에서 4.80~6.20%로 내린다.
전세자금대출은 신규 코픽스 기준 4.51~5.91%에서 4.49~~5.89%로 내려간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 전세대출은 4.48~5.88%에서 4.46~5.86%로 내린다.
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신규 코픽스 기준 5.29~6.49%에서 5.27~6.47%로 하락한다. 신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5.21~6.41%에서 5.19~6.39%로 내린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3.31~3.44%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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