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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해남군,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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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민생 회복 '시책보고회' 개최

소상공인·중기 부양 정책 69건 시행 주문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국가적 비상 상황과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6일 시책보고회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제 부양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시행을 주문했다.
아시아경제

명현관 해남군수가 16일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보고회에서 각 분야별 경기부양 방안의 조속한 시행을 주문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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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민생경제가 한층 악화하고 있음을 감안하고, 69건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외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시책들에 대해서는 12월 중 시행해 연말연시 경제 활성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공직자들이 앞장서 지역 상가 이용 증진,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전통시장 홍보 및 SNS 이용 등의 체감형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또 관내 민·관·언이 함께하는 민생회복 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 경기 활력을 끌어내기 위해 내년 상반기 신속 집행을 대상액의 65%까지 늘려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사업을 조기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명 군수는 “국내외 여러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아 조기에 경기를 부양할 수 있도록 공공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에 강한 해남’이라는 남다른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해온 만큼 이번 위기 또한 군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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