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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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이 평소 게임을 즐기며 게임 이용자 중 90% 이상이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59.9%(5988명)가 ‘최근 1년간 게임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62.9%)에 비해 3%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게임 이용률은 2020년 70.5%, 2021년 71.3%, 2022년 74.4%로 2년 연속 감소했다.
게임 이용자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별도 조사에선 응답자의 91.7%가 모바일 게임을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콘솔 게임 이용률도 지난해보다 2.6%포인트 증가한 26.7%를 기록했다. 반면 PC 게임 이용률은 7.2%포인트 감소한 53.8%로 조사됐다.
일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171분, 주말 253분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분씩 늘었다. 플랫폼별 일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PC와 모바일 게임은 증가한 반면, 콘솔 게임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인디게임 이용에 대한 설문에선 응답자의 28%가 인디 게임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디게임은 개인이나 소규모의 단체들이 저비용으로 제작한 게임을 말한다.
인디게임을 하는 이유로는 ‘게임 콘셉트가 가볍고 편리해서’(54.4%), ‘게임 소재가 신선해서’(49.3%), ‘조작 방법이 간단해서’(34.8%), ‘1회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2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 게임 이용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됐다. 국민 게임 이용률 조사는 일반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게임 이용 실태는 게임 이용자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포인트다.
김수정 기자(rev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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