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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엔비디아와 美 30년 국채 투자하는 ETF 내일 상장…월 배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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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

머니투데이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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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17일 한국거래소에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글로벌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미국 30년 국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엔비디아 주식 30%, 미국 30년 국채 70%로 구성했다.

해당 ETF는 커버드콜 월 배당 ETF로 성장과 인컴의 밸런스를 추구한다. 일반적인 채권혼합형 ETF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경우 주식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지만, 이 ETF는 엔비디아 주식이 아닌 미국 30년 국채에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온전히 참여하면서, 미국 30년 국채에서 월 배당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 팀장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연금 계좌에서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에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엔비디아의 성장성, 미국 30년 국채의 안정성, 연 12% 수준 배당을 목표로 하는 월 배당까지 일석삼조를 누릴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자산 배분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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