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원장은 2021년 제1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중증 고난도 질환 중심, 첨단 지능형 병원을 기치로 병원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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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올해 미국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전 세계 병원 평가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올랐다. 1위와 2위에 오른 미국 MD앤더슨암센터,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가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인 셈이다.
박 원장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첨단 기술을 의료현장에 접목해 미래의료 구현에도 힘썼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의료정보관리협회(HIMSS)의 병원 디지털 수준 평가에서 4개 분야(INFRAM·DIAM·EMRAM·AMAM)에서 최고 등급(7단계)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박 원장은 내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IT 콘퍼런스 'HIMSS 2025'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늠하는 '디지털헬스지표(DHI)' 조사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400점 만점으로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박 원장은 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병원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2023년부터 매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박 원장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병원은 미래 의료를 향한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내일의 병원을 만드는 대담한 여정의 모든 순간을 케어기버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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