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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월)

'尹 탄핵 가결' 이재명·한동훈·조국·김동연株 종목·전망 '초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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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오리엔트정공 로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정치 테마주가 또 다시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 정공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언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8거래일동안 490% 이상 폭등했다.

이외에도 이스타코, 오리엔트바이오, 동신건설, 일성건설, 코이즈, 에이텍, 디젠스, 형지엘리트, 수산아이앤트, 형지I&C 등도 급등했다.

오리엔트정공과 오리엔트바이오는 과거 이재명 대표가 오리엔트정공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 공장에 근무한 적 있다는 이력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형지엘리트와 형지I&C는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시행했던 무상교복 정책으로 인해 테마주가 됐다.

이에 거래소는 오리엔트정공,·오리엔트바이오, 동신건설, 일성건설, 코이즈, 에이텍, 에이텍모빌리티, 디젠스, 형지엘리트, 형지I&C, 수산아이앤티, 써니전자, CS, iMBC 등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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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기계 CI


반면 16일 수감되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관련주 화천기계, 신송홀딩스, 화천기공, 대영포장, 삼보산업 등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서 '조국의 부재'를 메워주시리라 믿는다"며 "잠시 멈춘다. 건강을 챙기고 깊은 성찰을 한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는 형을 마친 후에도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돼 총 7년 동안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조국 테마주가 힘을 잃는 동안 김동연 경기지사 테마주 SG글로벌, PN풍년, 코메론은 수혜를 볼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예상되면서 테마주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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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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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이다.

대장주 격인 대상홀딩스의 경우 비상계엄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다음날 12% 하락했으며 다시 15% 상승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밖에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부방, 오파스, 노을등이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iM증권 리서치센터는 "정치테마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치테마주는 실적과 무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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