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동·강북구 미아동도
내년 상반기 정비계획 수립 착수
내년 상반기 정비계획 수립 착수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6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4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중랑구 면목동 174-1 일대 △광진구 자양동 227-147 일대 △강북구 미아동 130 일대 △서대문구 홍제동 287-118 일대다.
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 가운데 주민 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 동의율이 높고, 향후 사업추진시 진출입로변 동의율 확보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사업 추진이 용이한 지역을 우선 검토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중랑구 면목동 174-1 일대 위치도.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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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동 174-1 일대는 주변이 주택개발사업으로 둘러싸여 있어 인접 지역과 연계해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할 전망이다.
광진구 자양동 227-147일대는 건대입구역 인근 기반시설이 열악한 저층주거밀집지역이다. 주변지역에 비해 정주 환경이 열악하고 낙후된 구역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지역 경관과 연계해 다양한 스카이라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강북구 미아동 130 일대는 미아역 인근에 있어 호수밀도가 매우 높고 반지하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크다.
서대문구 홍제동 287-118 일대 위치도.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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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동 287-118 일대는 홍제천변과 인접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이다. 인근 인왕산자락과 연계해 수변 공간과 녹지 축을 확보할 경우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후보지 4곳은 내년 초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4곳의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별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 또는 ‘자치구 별도 요청일’로 지정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도 별도 고시문을 통해 안내한다.
신속통합기획은 복잡한 절차를 단축하고 사업지별 맞춤형 기획으로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도입됐다. 이번 후보지 추가 선정에 따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89곳으로 늘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불량주거지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고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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