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가 회동' 경찰 수뇌부 구속…정점 대통령 향하는 수사
[앵커]
지난 13일 밤 경찰 1·2인자가 동시에 구속됐습니다.
두 사람은 계엄 전 안가 회동 당시 경호처장이 불러서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정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지고 10일 만에 국수본이 경찰 수뇌부 2명을 구속했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죄로,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내란에 동조했다는 겁니다.
계엄 선포 3시간 전 삼청동 안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경위 또 그 자리에서 받은 지시사항에 대해 국수본이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안가 회동은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불러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처장은 경찰대 출신으로 두 사람의 대학 선배입니다.
국수본은 이제 내란죄 정점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안까지 가결되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우종수 /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 (지난 9일)>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국수본이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 및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직접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참고인 조사도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사에 속도를 내며 경찰 수뇌부 신병 확보까지 마친 국수본은 이제 핵심 피의자인 대통령을 향해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경찰 #국수본 #윤석열 #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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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3일 밤 경찰 1·2인자가 동시에 구속됐습니다.
두 사람은 계엄 전 안가 회동 당시 경호처장이 불러서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정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지고 10일 만에 국수본이 경찰 수뇌부 2명을 구속했습니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죄로,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 내란에 동조했다는 겁니다.
계엄 선포 3시간 전 삼청동 안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경위 또 그 자리에서 받은 지시사항에 대해 국수본이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안가 회동은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불러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청장 측 변호인은 "이유를 언급하지 않고 경호처장이 만나자고 해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한 바 있습니다.
박 처장은 경찰대 출신으로 두 사람의 대학 선배입니다.
국수본은 이제 내란죄 정점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안까지 가결되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처음부터 국수본은 내란죄 수사 주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엄정 수사 의지를 밝혀 왔습니다.
<우종수 /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 (지난 9일)>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국수본이 윤 대통령에 대한 출석 요구 및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직접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요 참고인 조사도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수본은 비상계엄 당일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총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수사에 속도를 내며 경찰 수뇌부 신병 확보까지 마친 국수본은 이제 핵심 피의자인 대통령을 향해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경찰 #국수본 #윤석열 #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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