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도 '탄핵 한파'…8년 전엔 어땠나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이 위축되는 현상은 과거 탄핵 사례에서도 나타난 바 있는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10월만 해도 1만 2천건을 넘겼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탄핵안이 의결된 같은 해 12월, 4,200건대로 급감했습니다.
직전 달까지 0.23%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0.6%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번에도 부동산 시장이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망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과 경기 등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12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정부 후속 정책이 구체화된 뒤에야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을 보다 더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탄핵 #부동산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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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이 위축되는 현상은 과거 탄핵 사례에서도 나타난 바 있는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부동산 시장엔 단기적으로 거래량 감소와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16년 10월만 해도 1만 2천건을 넘겼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탄핵안이 의결된 같은 해 12월, 4,200건대로 급감했습니다.
직전 달까지 0.23%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0.6%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번에도 부동산 시장이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효선 / NH농협 부동산수석위원> "지금과 같은 관망세가 좀 장기화되면서 거래절벽 수준으로 거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하락하는 지역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관망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과 경기 등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12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건설사들도 정치적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향후 정부 후속 정책이 구체화된 뒤에야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을 보다 더 명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탄핵 #부동산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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