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인회는 이날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제13대 북경한국인회를 출범했다. 서 회장은 전임 박기락 회장에 이어 북경한국인회를 이끌게 됐다.
서만교 신임 북경한국인회 회장이 13일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북경한국인회기를 흔들고 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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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인회는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권익 신장, 복지 향상, 친목 도모를 위해 결성된 재외동포청 인가단체로 주중국대사관 및 기관·단체와 함께 교민의 권익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통합의 시대를 여는 서 회장이 이끄는 북경한국인회를 성원하고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서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경제지표 회복에는 빨간불이 켜졌고 설상가상으로 중국 경제 또한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계·경제계·중소기업·자영업자와 각종 단체들이 모두 뭉쳐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때 베이징에 있던 한인이 14만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1만명 남짓”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뭉치고 화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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