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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일)

탄핵안 재표결 앞두고 전국 곳곳서 '퇴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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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두 번째 국회 표결을 앞두고 탄핵과 찬성 표결 동참을 촉구하는 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립니다.

광주에서는 145개 시민단체가 모여 오후 3시 반부터 시민 총궐기 대회를 열고, 전남대학교에서 금남로 일대까지 4km 구간을 행진합니다.

부산과 대구, 경북, 경남에서도 탄핵 촉구 집회가 잇따라 예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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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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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오늘 오후 서면에서 거리 행진을 벌인 뒤 4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대구에서도 오후 3시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대구 경북 지역 야당 관계자들이 모인 합동비상시국대회가 열렸습니다.

강원 춘천과 강릉, 동해, 태백, 속초 등 7개 시군에서는 시민 1,800여 명이 탄핵안 가결을 요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열었고, 윤석열 대통령 외가가 있는 강릉에서도 월화거리 은행나무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대전과 충청에서도 시민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고, 제주에서도 윤석열 정권 퇴진 요구 도민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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