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하라"...이 시각 국회 앞 집회 현장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국회 앞에서는 오늘도 집회가 이어집니다.

오후 3시 본 집회를 앞두고 시위 인파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회 앞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 앞입니다.

[앵커]
집회 시작을 앞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앞 의사당대로 맨 앞에 무대가 설치돼 있고, 전광판과 스피커도 곳곳에 준비돼있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본 집회가 시작되는 시각은 오후 3시로 3시간가량 남았지만, 집회 현장으로 향하는 인파는 이렇게 상당합니다.

무대 앞엔 손에 촛불이나 응원 봉을 든 사람들이 모여 있고 지하철역에서는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피켓 등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일부는 벌써 무대 앞에 돗자리를 펴고 앉았는데, 집회 참석자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상근 / 경기도 김포시 : 온 가족이 모이기로 했는데, 딸은 강남에서 오고 있고 며느리는 군포에서 출발해서 오고 있고요, 오늘은 끝나지 않을까요?]

1시간쯤 뒤부터 여의도 일대는 더욱 붐빌 전망입니다.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이 순복음교회 앞이나 여의대로에 모여 사전집회를 짧게 진행하고 행진해서 국회 앞에 집결합니다.

[앵커]
여의도 일대 교통도 통제되고 있겠군요?

[기자]
현재는 의사당대로와 여의 공원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고, 국회대로는 가변차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이 지난 토요일 집회 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본 집회 시작 이후엔 주변 대부분 도로는 통제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가능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여의도역이나 국회의사당역 등은 지난번처럼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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