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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12·3 비상계엄 당일 국회 계엄군 투입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재차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13일) 오후 곽 전 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에도 곽 전 사령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는데, 나흘 만에 재조사에 나선 겁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입됐던 특수전사령부의 김정근 제3공수여단장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곽 전 사령관은 김 여단장의 직속상관입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은 계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을 의사당 밖으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그는 지시가 위법한 사항이라고 판단해 불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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