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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가득한 충북 청주 중앙공원, 밤이 아름다운 곳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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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 청주시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야간경관 및 포토존 조성사업을 진행하는 중앙공원 전경.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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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지역의 문화유산이 몰려있는 상당구 중앙공원이 밤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청주시는 중앙공원에 야간경관 및 포토존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는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앙공원에 사진 촬영 공간과 조명을 설치해 낮은 물론 밤에도 관광과 휴식을 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내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면 3월 공사에 들어가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대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한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띨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중앙공원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충청도 군사 지휘본부로서 국토방위 중심지인 충청병영이 있던 곳이다.

또 이곳에는 병마절도사영문(충북유형문화재 15호), 조헌전장기적비(충북유형문화재 136호), 척화비(충북기념물 23호)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문동은(송혜교)이 주여정(이도현)에게 바둑을 배우는 곳은 중앙공원에 있는 압각수 앞으로, 압각수는 충북기념물 제5호 은행나무다.

청주시는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계획’을 가지고 도심 공원(상당산성·명암유원지·중앙공원·흥덕사지·문암생태공원)에 야간경관 관광명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명암유원지는 사업을 완료했고, 상당산성은 이달 준공이 목표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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