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경찰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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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서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달아난 50대가 긴급체포됐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13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A(5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전남 고흥군의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 안에서 지인 B(5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소유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차량을 직접 운전해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교회 주차장에 B씨와 차량을 버려두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와 B씨 사이에 채무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흥=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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