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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러시아 차관 “북-러조약 발효…미국, 파괴적 결과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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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모스크바 크레믈에서 러시아 헌법재판소 소장 발레리 조르킨을 만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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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조약 발효로 미국이 북한이나 러시아를 공격할 때 일어날 파괴적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러시아가 경고했다.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교차관은 12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발효 기념 리셉션에서 “우리는 새 조약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전략적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갈루진 차관은 “미국과 그 위성국들이 이제 우리 두 나라를 상대로 공개적인 공격을 할 때 나타날 잠재적인 파괴적 결과를 고려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북-러조약에 서명했으며, 조약은 6개월 만인 지난 4일 공식 발효했다.



이 조약에는 두 나라 중 어느 쪽이라도 외국의 무력 침공을 받으면 지체없이 군사 지원을 한다는 사실상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담겨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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