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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RLUSD' 최종 승인에…리플 상승 랠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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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비트코인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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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인 리플(XRP)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한다. 리플 시세도 회복세에 들어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리플이 발행하는 RLUSD는 11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리플의 시세는 한때 2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RLUSD는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리플은 지난 4월 출시 의사를 밝히며 테스트를 이어왔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달러 등 기존 법정화폐 또는 가상자산을 담보로 하거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보장하는 가상자산이다. 스테이블 코인의 일종인 루나·테라 사태 이후, 최근 설계하는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코인을 1대 1로 설계하고 있다.

특히 RLUSD는 투명성 제고를 위해 준비금이 100% 미국 달러 예금과 단기 국채 등으로 뒷받침 된다. 준비금 감사는 제3자 회계법인이 진행할 예정이다.

리플은 최근까지 상승랠리를 이어왔다. 디스프레드 보고서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11월 바이낸스 기준 0.5달러(한화 약 717원)에서 2.9달러(한화 약 4161원)까지 오르며 480%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RLUSD 출시 이후 리플의 다음 목표가에 대한 낙관론도 나온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는 자신의 X 게시물을 통해 "리플이 1.88달러의 지지선을 회복한 이후 강력한 반등을 시작했다"며 "이번 상승세가 리플의 최고가인 5.85달러까지의 초기단계다"라고 전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리플에 대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차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최대 2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도 RLUSD의 공식 출시와 관련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간 격차를 해소하는 행보"라고 밝히며, 파트너사와 상장 진행시 리플 생태계에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플은 이날 오후 2시24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7.01% 오른 3.92달러에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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