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사진= 국회 영상회의록시스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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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으로 국회에 투입된 병력이 통로 개척용 폭파 장비를 휴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현장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장에서 찍힌 통로 개척용 산탄총"이라며 "문을 파괴할 때 문 뒤, 바로 저곳에서 사람이 막고 있었다면 심각한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무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혈 사태를 일으킬 지시를 윤석열 대통령이 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더 심각한 것은 (당시 투입된) 계엄군이 통로 개척용 폭파 장비와 폭약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대원들 조끼에서는 파란 줄의 뇌관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박 의원은 지난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현장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국회 영상회의록시스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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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진입한 병력이 조끼에 파란색 장치를 매달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상용 비(非)전기식 뇌관'이라고 적혀 있다.
박 의원은 "(특전사령부 소속 707특임대) 조끼에 있는 파란 줄, 저것은 폭파 장치의 내관"이라며 "(병력이) 산탄총을 써 (국회에) 들어오고, 폭탄으로 파기하고. 유혈 사태가 일어나기 직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떤 인원이 폭파 장비를 갖고 있는지 파악 했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보고받지 않았다"며 "모든 것은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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