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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당신은 맨유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아모림 살생부 돈다, 핵심 6명은 이적 시장 나갈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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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살생부가 겨울 이적 시장 개장을 앞두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독일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독일'은 11일(한국시간) '맨유가 지켜야 할 선수와 내보낼 선수를 어느 정도 정리했다. 일단 6명은 생존한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감독이 오면 친정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특히 스리백이라는 특화된 체계로 상대해야 하는 아모림 감독 입장에서는 영입이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를 구분 짓고 움직이는 것이 당연한 순서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의 선수단 개편은 꽤 과감했다. 메이슨 그린우드를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보내며 사생활 문제 고민을 조금은 털어냈다.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파쿤도 펠리스트리를 파나시나이코스, 스콧 맥토미니가 나폴리. 한니발 메브리가 번리, 도니 판 더 비크가 지로나로 떠났다. 고민 많았던 제이든 산초는 첼시로 임대 보냈다.

대신 마누엘 우가르테, 마테이스 더 리흐트,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 요슈아 지르크지 등을 영입하며 척추라인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어디까지나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구상과 맞물린 영입이었다.

그러나 텐 하흐 경질 후 아모림이 왔고 척추라인이 여전히 허약함을 재확인했다. 아모림의 보강 포지션도 중앙 수비수와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우선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이유다.

동시에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선수단 연봉 체계를 지속 개편, 고연봉자의 몸값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이들의 재계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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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아모림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일정한 선수 영입을 시도하려 한다. 동시에 팔지 않겠다는 선수 6명도 정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선수는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 수비수 마즈라위, 요로, 더 리흐트에 중앙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와 측면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다.

흥미로운 명단이다. 올 시즌 영입한 마즈라위나 더 리흐트는 이해되지만, 이적 가능성이 있었던 디알로가 잔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상당한 의미다. 디알로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젊다는 점에 측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물론 아모림의 뜻대로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매 시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이 때문에 선수 매각 등으로 얻는 수익은 상당히 중요하다. 마커스 래시포드, 지르크지 등의 이적이 거론되는 이유다.

맨유 경영진도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입 대상자들에게 제안이 들어오면 아모림 체제의 리빌딩을 위해 관심을 가질 것이다. 특히 나이가 있는 선수들은 이적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아모림은 "맨유의 경기가 상당히 많다. 이적 시장이 열리면 무엇인가 할 수 있지만, 일단 지금은 경기에 이겨 놓고 봐야 할 일이다. 이후 이적 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라며 신중함 속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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