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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협상에서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 손흥민과 장기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계약을 통해 최대 202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손흥민이 35세가 되는 시점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사실상 ‘토트넘 종신’에 해당한다. 이 계약은 단순히 선수 개인의 계약 연장을 넘어 팀 전반에 걸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흥민은 구단 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젊은 선수들의 멘토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통해 그가 팀의 중심으로 남기를 원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현재까지 400경기 이상 출전하며 167골 88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그가 이미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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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조건은 현재 연봉을 동결한 상태에서 진행되지만, 성과에 따른 보너스 조항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구단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단순히 뛰어난 경기력으로만 팀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팀 내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이자 멘토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아치 그레이는 손흥민의 멘토링을 통해 팀에 빠르게 적응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골드 앤 게스트 토트넘’ 팟캐스트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의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며 손흥민,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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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의 빅클럽은 물론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와도 이적설에 휩싸였다. 특히 갈라타사라이는 현재 임대 중인 빅터 오시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흥민을 영입하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시멘은 2022-2023시즌 세리에A 득점왕(26골)을 차지한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로, 이번 시즌에도 갈라타사라이에서 10골 5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빅클럽들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통해 대체자를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이러한 이적설을 전면 부인하며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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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미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토트넘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이번 재계약을 통해 토트넘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한다면, 그는 단순한 선수 이상의 존재로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지만, 양측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1+2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그는 202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팀의 전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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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계약이 마무리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구단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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