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종가 기준 2만34.89에 장 마감
S&P500 전장比 0.82% 오른 6084.19
다우, 나홀로 ‘-0.22%’ 4만41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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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오른 2만34.8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2만선을 넘어선 것은 1971년 지수 출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 상승률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33%에 달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8포인트(0.82%) 오른 6,084.1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30 지수는 전장보다 99.27포인트(-0.22%) 내린 4만4148.56에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이날 5.5% 급등했다.
예상 수준에 머무른 11월 소비자물가 지표에 시장이 안도감을 나타내며 테슬라(5.9%), 엔비디아(3.1%), 메타(2.2%) 등 다른 주요 기술주들도 랠리를 펼쳤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로 전월 대비 올랐지만 전문가 전망 수준에 부합하면서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굳건하게 한 영향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이날 95%로 반영했다.
스파르탄 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다음주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나스닥이 랠리를 지속했으며 좀 더 상승 여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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