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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동대문, 고용준 기자] 전원 1군이 나선 디플러스 기아(DK)가 무려 16연패를 안긴 천적 젠지를 향한 한 풀이를 드디어 성공했다. DK가 젠지를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결승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DK는 7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벌어진 ‘2024 LOL KeSPA컵’ 4강 젠지와 경기에서 유리했던 1세트를 역전 당한 뒤 2세트,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DK는 앞선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2-1로 제압한 브리온과 하루 뒤인 8일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반면 젠지는 ‘기인’ 김기인과 ‘캐니언’ 김건부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1-2 역전패로 KeSPA컵 행보의 마침표를 찍었다.
DK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우위를 점했던 1세트를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지면서 서전을 내주고 말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2세트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승기를 내주면서 끌려갔다. 16분경에는 글로벌골드 5000까지 끌려가던 DK는 ‘쇼메이커’ 허수의 스몰더가 특급 캐리를 펼치면서 반전 드라마를 견인했다. 내셔남작을 둘러싼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DK는 뒤처졌던 글로벌골드까지 뒤집으면서 여세를 몰아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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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뒤에는 기회였다. 기사회생으로 1-1 균형을 맞춘 DK는 결승 진출이 걸려있는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젠지의 핵심 선수인 ‘캐니언’ 김건부를 봉쇄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기인’ 김기인이 분전했지만, ‘에이밍’ 김하람의 화력이 젠지를 압도하면서 2-1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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