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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범국민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비판하며 "즉각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대국민 담화 후 성명을 내고 "내란을 사과로 무마할 수 없다"며 "즉각 탄핵·체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내란죄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고, 국회는 바로 탄핵 의결로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민은 하루라도 윤석열에게 국정을 맡길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노총도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메시지로 투쟁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또 남 탓을 했다"며 "법적·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피하지 않는 게 아니라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작 국민이 원하는 퇴진에 대한 입장은 없다"며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했지만, 탄핵을 막으라는 지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 노총은 오늘(7일)도 윤 대통령 퇴진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민하 기자 mhpar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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