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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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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아래 물탱크실로 추락한 70대 작업자, 치료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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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일 오후 2시 32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오피스텔 건물 직원이 지하 물탱크에 빠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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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 물탱크 누수 점검을 위해 열어 둔 개구부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던 70대 작업자가 사망했다.

6일 뉴시스와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 32분쯤 A씨가 지하 물탱크에 빠져 중상을 입은 채 병원에 옮겨졌다. 10m가량 밑으로 떨어진 A씨는 전신 다발성 골절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다음 날인 3일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지하 물탱크실 누수 점검차 열어 둔 개구부에 A씨가 빠지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개구부를 열고 사무실에 다녀온 뒤, 이 사실을 잊고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수칙 준수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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